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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U, 23개 회원국에 시리아 등 난민 4만 명 이동 배치

등록 2015.05.27 01:57:49수정 2016.12.28 15: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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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예운(아체주)=AP/뉴시스】로힝야족 여성 난민들이 인도네시아 아체주(州) 바예운에 있는 임시수용소에서 급식을 받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15.05.24

【브뤼셀=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유럽연합(EU)은 난민 4만 명을 이탈리아와 그리스 이외의 다른 회원국으로 이동 배치할 예정이다.

 AP 통신이 26일 입수한 EU 난민 이동 배치안에 따르면 시리아와 에트리아인 난민들이 향후 2년간 EU 회원국 28개국 가운데 23개국으로 분산돼 이동하게 된다. 영국과 덴마크, 아일랜드는 난민 수용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자금까지 유럽으로 가기 위해 지중해를 건넌 난민은 8만을 넘어섰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이 같은 항해를 하다 182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EU는 회원국으로 이동한 난민 한 명당 6000유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난민 이동 배치안은  27일 발표될 예정이며 유럽의회와 각 회원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독일은 앞으로 2년 동안 EU 회원국 중 가장 많은 8763명의 난민을 받아들이며 프랑스는 6752명, 스페인이 4288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EU 집행위원회는 또 국제적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EU 외부 지역 난민 2만 명을 정착시키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IOC는 EU가 난민 2만 명 이상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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