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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베일, 이적설 일축…"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등록 2015.05.27 10:14:15수정 2016.12.28 15: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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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Madrid Gareth Bale, second from right, looks as his team mates play during a training session at the Valdebebas Stadium in Madrid, Spain, Tuesday, May 12, 2015 . Real Madrid will play against Juventus in a second leg semifinal Champions League soccer match on Wednesday. (AP Photo/Daniel Ochoa de Olza)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26)이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을 일축했다.

 베일은 27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오프시즌에 열심히 노력해 내년에는 더욱 강해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돌아오겠다"고 적었다.

 지난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은 베일은 이적 첫 해 프리메라리가에서 13골을 터뜨리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연장전 결승골로 팀에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2년차를 맞이한 올 시즌은 크고작은 잡음에 시달렸다. 리그 13골 9도움으로 표면적인 기록은 나쁘지 않았지만 순위 경쟁이 한창인 후반기 들어 페이스가 주춤했다.

 동료 선수들과의 불화설이 번졌고 설상가상으로 이적설까지 제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앞세워 베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 잔류 의사를 천명하며 그의 거취에 대한 논란들은 당분간 잠잠해질 전망이다.

 웨일스 국가대표팀에서 베일을 지도하고 있는 크리스 콜먼 감독은 "나는 그가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데 왜 베일이 떠나겠느냐"며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지지했다. 

 베일은 무관에 그친 이번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면서 내년에는 우승컵 사냥을 해내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그는 "이번에는 우리가 기대했던 시즌은 아니었다. 우리는 항상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면서 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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