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제

다음카카오 "제주 본사 인력 철수하지 않는다"

등록 2015.07.02 15:53:14수정 2016.12.28 15:15: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시공 비리 의혹이 제기된 다음카카오 본사 '스페이스닷원'의 전경. 제주도 제주시 영평동에 위치했다. 다음카카오 출범 전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본사로 사용됐다.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다음카카오가 제주 본사 인력을 철수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제주 본사 사옥의 임직원을 판교 통합 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2일 공식화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동일한 업무 목적을 지닌 직원들은 같은 근무지로 통합한다는 큰 방향성이 있다"며 "다만 이러한 방침이 제주 근무자 전원을 철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제주 근무자 중 판교와 협업이 많은 인력은 판교로 이동할 수 있다"며 "반대로 판교에서 제주로 옮기는 직원도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제주 근무 직원에게만 주던 특별 수당인 '제주 마일리지'는 올 12월까지만 유지하기로 했다.

 다음카카오 측은 "형평성 차원에서 제주 마일리지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제주 지역에서의 사업 행보를 넓힐 계획이다.

 최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제주 사옥 부지 3만8000여평을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테마 박물관도 만들 예정이다. 제주 농수산물과 다음카카오 쇼핑 플랫폼을 연계한 유통망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다음카카오 측은 "향후 제주 기반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사 차원의 제주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