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치

[종합]운영위 직전 김무성·이병기 회동…유승민 거취논의 '주목'

등록 2015.07.03 13:50:52수정 2016.12.28 15:15: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정회 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운영위원장인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찾기 위해 위원장실로 향하고 있다. 2015.07.0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박세희 기자 =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3일 열린 가운데, 운영위 직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병기 비서실장이 단독 회동을 가졌다.

 이날 오전 김 대표와 이 비서실장은 운영위가 시작하기 전 국회 본청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실에서 10여 분간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관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뉴시스와 만나 "(이 비서실장이 국회에) 온 김에 인사온 것"이라고만 밝혔다.

 그러나 현재 청와대로부터 강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가 큰 쟁점으로 떠오른 점을 감안하면 이에 관한 논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유 원내대표 거취 관련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에 대해 논의)했다 해도 이야기할 수 있나"라고만 답했다.

【서울=뉴시스】권주훈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자료를 보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기침을 하고 있다. 2015.07.02.  joo2821@newsis.com

 그는 유 원내대표가 6월 임시국회 등 일들을 마무리한 뒤 '명예롭게 퇴진'하는 안에 대해 이 비서실장과 공감이 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는 안 했다"고 말했다.

 이병기 실장 역시 점심식사 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인사 차 갔었다"며 의미 확대를 경계했다.

 국회법 개정 이후 당청관계가 문제 있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소통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걸 그렇게 물어보면 안 된다"고 불쾌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