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오늘부터 나흘간 휴가…양산 내려가 정국구상
2·8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쉴 틈 없이 달려온 문 대표는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경남 양산에 소재한 자택에 머물며 그동안의 피로를 풀고 향후 당 운영 및 현안 대응 방안을 고민할 예정이다.
특히 '유능한 경제정당'을 강조해 온 문 대표는 정부의 노동 개혁 드라이브와 관련해 당내에 '노동·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가칭)'를 설치하기로 하고 경제 전반에 대해 논의하기로 한 만큼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혁신위원회의 공천 혁신안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만큼 혁신안 발표 이후 불거질 수 있는 계파 갈등 문제 등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구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 측 관계자는 "현재 상황이 경제 구조개혁이나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된 현안이 있기 때문에 대표의 입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공천 혁신과 관련해서도 당내 상황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구상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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