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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김정은, 신축 평양양로원 시찰…"연로자보호정책 관철"

등록 2015.08.02 10:35:53수정 2016.12.28 15: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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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2일 새로 지은 평양양로원을 시찰하고 노인복지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사회주의 내 조국강산에 또 하나의 인민사랑의 전설을 수놓으며 평양양로원이 훌륭히 세워졌다"며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설한 평양양로원을 현지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김정은 조선인민군)최고사령관 동지의 현지말씀을 심장깊이 새기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군인건설자들은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긴장한 전투를 벌임으로써 짧은 기간에 평양양로원을 최상의 수준에서 훌륭히 완공했다"고 소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합각지붕(팔작지붕)을 이고 조선식 건축물로 솟아오른 평양양로원의 전경을 바라보시며 정말 멋있다고 못내 기뻐하셨다"고 김정은의 반응을 소개했다.

 김정은은 "인민의 이익과 편의를 위한 사업을 당과 국가사업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우리나라 사회주의제도에만 평양양로원과 같은 연로자들을 위한 훌륭한 보금자리가 세워질 수 있다"며 "이런 인민적 시책은 그 어느 나라에서도 흉내조차 낼 수 없다"고 평했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받들어 연로자들에게 아무런 근심걱정이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궁궐 같은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니 정말 기쁘다"며 "우리는 연로자들을 늘 관심하고 잘 돌봐줌으로써 수령님들께서 내놓으신 연로자보호정책을 철저히, 정확히 관철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정은은 "평양양로원의 보양생들이 새 집에 오면 정말 좋아할 것"이라며 "새로 건설된 양로원에 오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는데 준공식을 진행하고 하루빨리 이사시키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찰에는 오수용·김기남·리재일·김여정 등 주요인사들이 동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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