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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증시, 하락 마감…상하이지수 0.82%↓

등록 2015.08.31 18:31:18수정 2016.12.28 15: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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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지난 24일 중국 투자자들이 베이징의 한 증권회사에서 증시 전광판을 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증시 폭락에 제동을 걸기 위해 지난 25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정책은 단기 부양책에 불과하다는 회의론이 일고 있다. 2015.08.31.

【베이징=AP/뉴시스】지난 24일 중국 투자자들이 베이징의 한 증권회사에서 증시 전광판을 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증시 폭락에 제동을 걸기 위해 지난 25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정책은 단기 부양책에 불과하다는 회의론이 일고 있다. 2015.08.3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31일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82% 떨어진 3205.99로 장을 마쳤다고고 신화왕 등 언론이 전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2.32% 내린 1만549.16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4.09% 하락한 1996.87로 장을 마감했다.

 0.89% 내린 3203.56로 개장한 상하이지수는 장중 한때 낙폭을 3.81%로 확대했다가 오후장 중에 소폭 만회하면서 3200선을 겨우 지켰다.

 업종별로는 석유, 군수, 은행 등 종목이 강세를 보였으나 증시 전체를 오름세로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주 후반 시작된 상하이 증시의 반등세가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정부의 시장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말 사이 부양책이 아무 것도 발표되지 않자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 포기설'이 급속히 확산됨과 동시에 오는 9월3일 전승절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정부 당국은 대응 방향을 대규모 매수를 통한 '부양'에서 증시 안정을 해치는 요소를 해소하는 '통제'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30일 약 50개 증권사에 자사주 매입을 늘리고 총 1004억 위안(약 18조4300억원)을 시장구제기금에 출자하도록 하는 등 증시 부양책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증권 관련주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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