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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악구 아파트 강간미수 영상' 유포…경찰 "중국서 찍힌 것"

등록 2015.10.05 17:55:03수정 2016.12.28 15: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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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관악구 모 아파트에서 일어난 강간미수 장면이라는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해당 동영상이 중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했으며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성의 얼굴과 머리를 발로 차는 등 폭행을 저지르고 여성의 신체부위를 만진 뒤 도망치는 장면이 담겨있다.

 영상의 자막에는 '서울 관악구 모 아파트'라는 자막이 달려있어 누리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영상은 관악구의 아파트 CCTV에 찍힌 장면이 아니라 중국의 호텔 CCTV 영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영상은 해외 동영상 사이트에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동영상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영상을 구해 자막을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최초 유포자를 확인하고 있다"며 "유포자를 특정하면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입주자 등의 의사를 확인한 뒤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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