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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치의 있으면 아파도 병원에 못 갈 확률 낮아"

등록 2015.11.26 08:30:00수정 2016.12.28 15: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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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주치의가 있는 성인은 아파도 병원에 못 갈 가능성이 낮다는 실증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읍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임형석 교수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7회 한국의료패널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상용치료원 보유 및 특성이 미충족의료에 미치는 영향'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상용치료원을 가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아파도 병원에 못가는 미충족의료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패널 조사에서는 18세 이상 성인 중 31.7%가 상용치료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주치의가 있는 사례는 15.0%에 불과했다.

 또 주치의가 있는 환자는 모든 변수를 보정해도 주치의를 보유하지 않은 군에 비해 미충족의료 경험률이 적었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주치의가 있으면 응급실 방문이 줄었고 주치의의 포괄성이 좋은 경우, 주치의가 없는 경우에 비해 미충족의료 경험율은 2.7% 감소했다.

 임 교수는 "주치의를 가진 경우 미충족의료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킴을 알 수 있었다"며 "미충족의료 경험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보장성 확대 정책과 함께 주치의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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