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볼만한 연극·뮤지컬…게다가 할인까지

【서울=뉴시스】뮤지컬 '오케피'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설 연휴다.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혼자서 공연장 나들이하기에 좋은 때다. 할인가에 즐길 수 있다.

 ◇가족과 함께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가족들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노래한다. 록에 기반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일품이다.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배우로 나선다. 28일까지 공연에 한해 엄마와 함께 관람하면 50%를 깎아준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02-3210-9754 

 ○…연극 '방문'은 가족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들의 근원적 고독을 그린다. 이호재, 김정호, 강진휘 등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설 연휴 티켓값의 50%를 할인해준다. 02-515-1217  

 ◇친구와 함께

【서울=뉴시스】뮤지컬 '난쟁이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소중한 친구와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공덕을 기리어 짓는 '송덕문(頌德文)'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28일까지 2인 이상 예매시 R석을 40% 할인해주는 굿바이 할인이 설 연휴에도 적용된다. 백암아트홀. 1588-5212

 ◇연인과 함께

 ○…뮤지컬 '오케피'는 뮤지컬 '보이 미트 걸' 공연 도중 오케스트라 피트 안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연극 '웰컴 미스터 맥도널드' '웃음의 대학'으로 유명한 일본 극작가 미타니 고우키의 첫 뮤지컬이다. 뮤지컬에서도 웃음과 따듯함을 주는 그의 장기는 여전하다. '쌍천만 배우' 황정민이 지휘자 역과 연출까지 맡았다. 7, 9, 10, 11, 12일 공연에 한해 50%를 깎아준다. LG아트센터. 02-6925-5600  

 ○…뮤지컬 '난쟁이들'은 지난해 초연 당시 흥행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를 뒤짚는다. 10일까지 공연에 한해 추첨을 통해 설 맞이 이색 선물을 증정한다. 대학로 티오엠 1관. 1666-8662

【서울=뉴시스】연극 '나무 위의 군대'

 ◇혼자라도 괜찮아   

 ○…연극 '취미의 방'은 은밀한 취미를 즐기기 위해 '취미의 방'에 모인 네 남자가 실종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설 연휴 '추억의 즉석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연휴 할인으로 티켓값을 50% 깎아준다. 대학로 쁘띠첼씨어터. 02-766-6007  

 ○…연극 '나무의 방'은 종전(終戰) 사실을 모른 채 나무 위에서 2년을 생활한 두 군인의 실화를 모티프로 한 연극이다. 설 연휴 번호표 추첨 방식의 '복(福)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역시 설연휴 기간 티켓 가격을 50% 할인해준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766-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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