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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구단 믿는다' 판할 맨유 감독, 무리뉴 영입설 일축

등록 2016.02.13 18:41:22수정 2016.12.28 16: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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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바도르(브라질)=AP/뉴시스】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의 3위를 이끈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은 지난 6월14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B조 스페인전에서 5-1로 완승한 뒤 맨유 공격수이기도 한 로빈 판 페르시(31)와 기쁨을 나누는 판 할 감독(오른쪽).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루이스 판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12일(현지시간) 구단이 조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을 영입한다는 언론 보도에 침묵으로 일관해온 경영진에 신뢰를 피력했다.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은 이날 판할 감독이 “축구계에서 그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나는 글래이저 가문과 에드 우드워드와 친분이 있다. 그들은 내게 (사실을)말해야만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우드워드 부회장 등 구단 최고위층과 다져온 인간적 신뢰를 감안할 때, 이들이 무리뉴 영입 작업을 하며 자신에게 알리지 않았을 가능성은 적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들이 (만약 내게 알리지 않고 영입 작업을 해왔다면) 나는 분명히 실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구단 최상층을 찾아가 무리뉴 영입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단이 언론의 무리뉴 영입 보도에 침묵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도 “이미 여러차례 얘기했듯 많은 언론이 허구의 이야기를 지어내고 있다. 그런 보도에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판할 감독은 또 “(언론이 지어낸 이야기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구단의 이러한 정책에 동의한다”고 구단을 향한 신뢰를 거듭 피력했다. 

영국과 스페인 언론은 최근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의 맨유행에 무게를 싣는 내용의 기사를 잇달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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