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데스티니'로 돌아온 러블리즈 "일본에도 빨리 진출하고싶어요"
그룹 '러블리즈'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나 '안녕' '아츄(AChoo)'보다 훨씬 격하고 동선이 복잡해진 안무를 훌륭한 표정연기와 함께 소화하고, 소녀감성에 아련함을 더한 목소리도 더욱 깊어졌다.
"카메라가 갑자기 움직일 때 노련하게 대처하는 그런 게 많이 는 것 같아요. 모니터를 할 때마다 뿌듯하기도 하고 하나씩 늘고 있고, 성장하고 있구나 싶어요."(미주)
"처음에 '캔디 젤리 러브'로 데뷔할 때는 동선이나 몸의 각도 맞추기가 되게 힘들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많이 안 맞춰도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맞춰지는 게 있더라고요. 너무 신기했어요."(베이비 소울)
러블리즈가 지난 25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는 '캔디 젤리 러브' '안녕' '아츄' 등 이른바 '소녀 3부작'으로 소녀 콘셉트를 이어 오며 짝사랑의 설렘을 표현한 러블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앨범이다.
데뷔부터 러블리즈와 꾸준히 함께 한 가수 윤상의 프로듀싱 팀 '원피스'와 작사가 전간디가 만든 타이틀곡 '데스티니(Destiny·나의 지구)'로 활동한다.
"'데스티니'가 저희가 좋아하는 정서랑 되게 잘 맞아요. 이전의 3부작에서 아련함을 극대화한 느낌이라서 처음 보여드리는 모습인데도 어색하지 않게 표정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요."(수정)
멤버들의 실력 뿐 아니라 앨범으로 거두는 성적도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데스티니'는 음원 공개와 함께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뒤 꾸준히 상위권에 걸려 있다. 2014년 데뷔한 이후 가장 훌륭한 성적표다.
"새롭게 시작하는 3부작에 큰 호응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컴백 무대에서 같이 하는 수록곡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정말 좋아요."(예인)
"지금까지 나왔던 음원 중에서 제일 성적이 좋아서 처음에는 순위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 후로도 쭉쭉 떨어지지는 않고 있어서 진짜 감사하고 기분도 좋고 그래요."(베이비 소울)
"진짜 영광입니다. 일본에도 빨리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어요."(베이비 소울)
'어 뉴 트릴로지'로 새로운 3부작을 출발한 러블리즈는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수정)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무대에서 더 즐기고 싶고요. 이런 색의 음악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알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는 러블리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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