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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발 전원 안타' 두산, 이틀 연속 kt에 역전승

등록 2016.05.25 21:43:32수정 2016.12.28 17: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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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의 2회 말 2사 2루에서 박건우가 중견수 앞 1루타를 치자 김재호가 홈인하면서 기뻐하고 있다. 2016.05.2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의 2회 말 2사 2루에서 박건우가 중견수 앞 1루타를 치자 김재호가 홈인하면서 기뻐하고 있다. 2016.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두산이 이틀 연속 kt를 제압했다.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3회까지 10점을 뽑는 등 집중타를 앞세워 13-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0-2로 끌려가던 2회말 대거 6점을 뽑은 후 3회 4점을 기록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4회 공격을 마치기도 전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두산의 4번째 선발 전원 안타다.

 2연승을 올린 두산은 시즌 31승1무12패로 1위를 질주했다.

 김재호는 2회 역전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1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의 성적을 올렸다. 허경민은 이틀 연속 3루타를 치는 등 3타점을 쓸어담았고, 박건우도 투런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시즌 6승째(2패)를 수확했다. 6이닝 6피안타 5볼넷 2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kt는 슈가 레이 마리몬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마리몬이 경기 초반부터 제구력 난조를 보여 무너졌다. 마리몬은 2이닝 동안 10피안타 10실점을 기록했다. 한국 무대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보여줬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의 3회말 무사 3루에서 김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허경민이 홈인하면서 기뻐하고 있다. 2016.05.2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의 3회말 무사 3루에서 김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허경민이 홈인하면서 기뻐하고 있다. 2016.05.25.  [email protected]

 0-2로 뒤진 2회말 두산의 강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오재일의 볼넷과 양의지의 좌중간 안타, 닉 에반스의 볼넷 등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허경민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한 후 김재원의 2루타가 터지면서 3-2로 역전했다. 이어 박건우와 최주환, 민병헌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6-2로 달아났다.

 두산은 3회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 허경민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4점을 올려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회 1점을 추가한 두산은 5회 박건우의 투런 홈런(시즌 4호)에 힘입어 13-2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해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 kt는 대거 주전을 뺀 두산을 상대로 경기 후반 오정복과 박경수가 홈런을 때리며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kt는 18승2무24패로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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