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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국,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유치

등록 2016.05.25 22:06:10수정 2016.12.28 17: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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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안호균 기자 = 우리나라가 2018년 개최되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를 유치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fDB는 전날 잠비아 루사카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우리나라의 2018년 총회 유치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18년 연차총회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게 된다.

 또 우리나라는 2017년 5월 27일부터 2018년 5월 25일까지 1년간 AfDB 의장국을 맡아 빈곤감축, 산업발전, 기후변화 등 여러 아프리카 개발 논의들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우리나라는 AfDB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6개 국제금융기구 의장국을 모두 수임하게 되는 성과를 거뒀다.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은 이번 연차총회에 참석해 아데시나 AfDB 총재 면담과 각국 대표 접촉 등의 유치활동을 벌여 80개 회원국 대표의 만장일치 찬성을 이끌어냈다.

 한편 AfDB는 이번 총회에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차총회 개최 국가와 도시를 결정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 적도기니, 가나, 이집트, 카메룬, 차드, 세네갈 등 8개국이 총회 유치를 희망했고 인도(2017년), 한국(2018년), 적도기니(2019년), 가나(2021년) 등 4개국이 최종 선정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6개 국제금융기구에서 모두 의장직을 수임하는 성과를 이룬 것은 기구 내에서 한국의 위상이 크게 강화됐고 국제사회를 위한 한국의 기여가 회원국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은 의장 국가로서 성공적인 경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빈곤감축, 산업화 등 아프리카의 개발 의제들에 대해 효과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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