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0.8%로 수정발표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잠정치 0.5%보다 오른 0.8%로 수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래도 이는 최근 1년간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지난해 4분기 GDP성장률 확정치 1.4%에 이어 2번째로 저조한 분기를 기록했다.
올해 초, 미국 경제 성장은 금융시장과 세계경제 문제의 난기류에 또 다시 저조해졌다.
경제학자들은 2분기 GDP 성장률을 2% 반등과 함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용 증대로 인한 소비 지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 경제 활동의 70%를 차지하는 1분기 소비지출은 전 분기 대비 1.9% 상승했으나 이는 급격한 자동차 판매 둔화가 반영돼 최근 1년간 가장 저조했다.
잠정치 0.5%에 0.8% 상향 조정은 주로 최근 눈에 띄게 쇼핑몰 같은 상업용 건물의 건설 붐으로 건물 및 설비에 대한 기업투자가 덜 하락한 것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무역 적자는 잠정치보다 크지 않았고 기업들의 재고도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높지 않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2.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일자리는 앞서 6개월 평균 24만3000개 보다는 떨어졌지만, 16만개 더 늘었고, 실업률은 5%로 낮은 수준을 계속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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