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MSI]빅데이터MSI 톱5…LG전자·SK텔레콤·두산·코웨이·현대상선
뉴시스와 코스콤이 1일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으로 분석해 뽑아낸 빅데이터 MSI(Market Sentiment Index)에 따르면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MSI로 볼 때 '매우 좋음' 수준의 7단계 종목은 이날 총 34개다.
250종목 가운데 이날 MSI 톱5 유망주는 LG전자·SK텔레콤·두산·코웨이·현대상선이다.
LG전자 MSI는 전날 3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상승했다. 지난 1분기 깜짝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65.5% 증가했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이 관건으로 지목된다.
동부증권 권성률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2분기 관건은 G5 판매와 MC사업부인데, 본격적인 스마트폰 물량 공급이 이루어진 5월부터의 성과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가 중요하고 이에 따라 LG전자 주가도 기로에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 MSI는 전날 4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올랐다. SK텔레콤과 관련해선 중간 배당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다음 달 말 중간 배당을 앞두고 있어 배당투자처로서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부문과 두산DST의 매각이 완료됐고, 두산건설의 배열회수보일러(HRSG)부문 매각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면서 "이러한 일련의 자산매각으로 두산그룹의 재무리스크는 현저히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MSI는 전날 4단계에서 이날 7단계로 뛰었다. 중국 하이얼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웨이는 전날 중국 청도에 위치한 하이얼 공업단지에서 하이얼과 전략적 판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웨이 주가는 올해 연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웨이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3.8% 늘어난 6236억원,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123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상선 MSI는 지난 31일 7단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7단계를 유지했다. 용선료 협상이 긍정적인 분위기로 흘러가면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 한 다음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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