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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인삼공사-전자랜드, 박찬희-한희원 맞트레이드

등록 2016.06.01 11:10:35수정 2016.12.28 17: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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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배훈식 기자 = 5일 오후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경기, 4쿼터 KGC 박찬희가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2016.01.0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가드 박찬희(29)와 인천 전자랜드의 포워드 한희원(23)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KGC인삼공사와 전자랜드는 박찬희와 한희원을 주고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201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박찬희는 그간 리그의 정상급 가드로 활약해왔다.

 프로에서 200경기에 출전한 박찬희는 평균 8.6득점 3.7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5득점 3어시스트 1.8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박찬희는 2011~2012시즌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데 앞장섰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박찬희는 한국 농구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한희원은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아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으며 데뷔 첫 시즌인 2015~2016시즌 평균 5.3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에이스급 가드 부재로 그간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박찬희를 영입해 안정적인 가드진을 구축한 만큼 포스트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포화 상태의 샐러리캡에 여유를 만드는 한편 포워드 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KGC인삼공사는 "미래의 주축 선수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또 서울 SK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포워드 이대헌(24)을 영입하고 포워드 함준후(28)를 보냈다.

 SK는 함준후를 영입하면서 부족해진 포워드 포지션을 보강했다.

 아울러 전자랜드는 포워드 송수인(30)을 전주 KCC로 보내면서 염승민(26)을 받아와 백업 가드 자원을 보강했다.

 KGC인삼공사는 울산 모비스에 센터 유성호(28)를 보내면서 받은 가드 김종근(30)으로 박찬희의 빈 자리를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포워드 정휘량(32)을 조건 없이 KCC에 양도했다.

 KGC인삼공사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유성호를 영입한 모비스는 부산 kt에서 뛰던 포워드 최지훈(27)도 영입했다.

 고양 오리온에서 뛰던 포워드 김민섭(28)은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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