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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물부족' 대청도에 첨단 스마트워터그리드 시범운영

등록 2016.06.01 12:36:28수정 2016.12.28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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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만성 물부족 지역인 인천 대청도에 차세대 첨단 물관리 기술인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이 시범 운영된다.

 국토교통부와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은 2일부터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을 대청도에서 시범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한정된 물(지하수, 빗물, 해수 등)을 경제적으로 처리해 목적에 맞는 수자원을 확보하는 토탈 물관리 시스템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물 수요를 분석, 예측해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대청도는 인천항에서 210㎞ 떨어진 서해 5도 중 하나다. 물이 부족해 지금도 일일 18hr로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고 가뭄엔 육지에서 물을 공급받는다.

 연구단은 시범 적용을 위해 대청도에 데모플랜트 설비를 설치하고 주민들에겐 스마트폰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실시간으로 물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처리 설비를 가동하면 매일 최대 100t까지 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을 더욱 연구·발전시켜 국내 물 부족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더 나아가 해외에 진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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