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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거미 통조림, 전갈 사탕…진짜 먹을 수 있어!

등록 2016.08.28 08:00:00수정 2016.12.28 17: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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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베이컨맛 사탕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6.08.26.

【서울=뉴시스】베이컨맛 사탕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6.08.26.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거미 통조림, 베이컨맛 사탕, 전갈 사탕, 핫소스맛 젤리…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상상조차 힘든 여러 종류의 간식들에 대해 소개했다. 위에 열거된 간식류는 모두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서 실제 판매되고 있다. 

【서울=뉴시스】전갈 사탕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6.08.26.

【서울=뉴시스】전갈 사탕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6.08.26.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제품 사진 중 가장 충격적인 비주얼은 단연 '거미 통조림'이다. 거미의 일종인 큼직하고 시커먼 타란튤라 1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통조림은 현재 아마존에서 개당 14.99파운드(약 2만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 구매자는 "신랑이 이 통조림을 먹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아마존 홈페이지에 구매평을 써놓기도 했다.

【서울=뉴시스】타바스코 젤리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6.08.26.

【서울=뉴시스】타바스코 젤리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6.08.26.

 거미 통조림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전갈 막대사탕도 있다. 빨강, 초록, 노랑색 등 알록달록하고 투명한 막대사탕 안에는 전갈 한 마리씩이 떡하니 들어있다. 혹시 전갈 무늬가 아닐까? 아니다. 사탕 안에 든 전갈은 진짜이며, 먹을 수도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물론 전갈은 죽은 상태다. 

【서울=뉴시스】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미 통조림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6.08.26.

【서울=뉴시스】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미 통조림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6.08.26.

 단 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특이한 맛의 간식류도 있다. 빨간색 콩 모양의 젤리가 바로 그것이다. 왠지 딸기 맛이 날 것만 같은 이 젤리를 한 움큼 입속에 털어넣는다면 아마 눈물을 쏙 뺄지도 모르겠다. 흔히 피자 등을 먹을 때 뿌려먹는 타바스코(매운맛)소스 맛 젤리이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아마존에서 판매되는 거미통조림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6.08.26.

【서울=뉴시스】아마존에서 판매되는 거미통조림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6.08.26.

 이 외에도 생맥주 맛, 팬케이크 맛 젤리도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소개했다. 이 젤리의 구매평에 한 구매자는 "진짜 타바스코 소스랑 맛이 똑같다. 유쾌한 맛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딱'일 것 같은 간식도 있다. 바로 베이컨 맛 사탕이다. 구매평은 "정말 맛이 이상하다"부터 "정말 맛있다"까지 다양하다.

 우주인이 먹는 아이스크림도 있다. 이 아이스크림은 동결건조돼 비닐팩에 담겨있다. 실제 우주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으로 한입 베어 물면 입 속에서 침과 함께 섞이면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된다. 한 구매자는 이 아이스크림에 최고 평점인 별 다섯개를 주었다. 그리고 "내 딸이 이 우주 아이스크림을 정말 좋아한다"라는 구매평을 남겼다. 그러나 배송시 아이스크림이 깨지기 쉽다는 단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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