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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진주서 건물 붕괴로 인부 3명 매몰…생사확인 안돼

등록 2016.08.28 18:35:07수정 2016.12.28 17: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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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28일 경남 진주시 장대동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 4층 건물이 리모델링 작업중 무너져 내려 작업중이던 인부 3명이 매물됐다. 이날 사고 현장에 대형크레인 2대가 동원돼 매몰자 구조 작업을 위해 건물잔해를 옮기고 있다. 2016.08.28.  jkgyu@newsis.com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28일 경남 진주시 장대동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 4층 건물이 리모델링 작업중 무너져 내려 작업중이던 인부 3명이 매물됐다. 이날 사고 현장에 대형크레인 2대가 동원돼 매몰자 구조 작업을 위해 건물잔해를 옮기고 있다. 2016.08.28.  [email protected]

44년 된 건물 추가붕괴 우려로 구조작업 더디게 진행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28일 오전 11시04분께 경남 진주시 장대동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 4층 건물 중 리모델링을 하던 3층 지붕이 무너졌다.

 이날 사고로 3층에서 리모델링 및 벽면철거 작업을 하던 현장 소장 강모(55)씨 등 3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소장인 강씨는 이날 리모델링 작업을 위해 인부 5명과 함께 도착해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 강씨는 작업인부 2명과 함께 3층에서 리모델링을 위해 벽돌 철거작업 도중 무게를 지탱하는 내력벽을 철거해 건물이 하중을 이기지 못해 지붕이 내려 앉아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 인부 2명은 건물에 들어가지 않아 화를 모면했으며 인부 성모(63)씨는 3층에서 무너져 내린 잔해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있다.

 또 건물 주변에 정차해 있던 택시에 건물 잔해가 떨어져 택시기사 조모(66)씨와 신모(65)씨 등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택시들은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손님을 태우기 위해 택시승강장에 서 있었다.

 현재 매몰된 인부의 구조작업은 건물 추가붕괴 우려 때문에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구조작업에는 대형 크레인 2대를 비롯해 진주시청 직원과 자원봉사자, 경찰관, 소방서 직원들 100여명이 동원돼 현재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붕괴된 건물은 연면적 417.05㎡ 건물로 1층은 중식집, 2층 병원사무실, 3층 여인숙, 4층 옥탑방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며 1972년 8월 준공된지 44년 된 노후화된 건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병원 옆에 있는 3층 건물을 병원 사무실로 사용하기 위해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중 힘을 받고있는 내력벽을 철거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현장에 있던 작업인부 2명을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소방당국은 현재 매물된 인부를 구조하기 위해 크레인을 동원해 잔해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이들의 생사는 확인이 되지않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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