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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종합]화재로 딸 숨지고 아내 위독…경찰 남편 조사

등록 2016.10.24 00:23:28수정 2016.12.28 17: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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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시스】배동민 기자 = 부부 싸움을 한 남편이 집에 불을 질러 딸이 숨지고 아내가 중태다.

 24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11분께 해남군 해남읍 박모(65)씨의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는 옆집 주민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1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박씨의 딸(16)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박씨의 아내(54)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힌 남편 박씨는 술에 취해 "부부 싸움을 했다"는 진술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가 거실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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