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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작지만 감동'···안동시 소규모 시책사업 '호응'

등록 2016.10.25 08:32:09수정 2016.12.28 17: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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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강남동의 '능소화 거리'

안동시 강남동의 '능소화 거리'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의 '작지만 감동을 주는 시책공모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읍·면·동별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소규모 사업을 발굴, 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사업비를 배정해 주는 상향식 공모사업이다.

 2012년 도입된 후 그동안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됐다.

 강남동은 '원이엄마'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능소화 거리를 조성했다.

 이 거리는 부부가 함께 걸으면 사랑이 돈독해지고, 선남선녀가 함께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스토리까지 더해져 지역의 명소가 됐다.

 옥동은 미니 조각공원이 조성돼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영주차장 외벽은 옥동의 특성을 살린 이국적인 분위기의 벽화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예안면의 나루터 공원은 호수와 배, 문향과 충절의 고장임을 나타내는 조형물이 설치됐다.

 성진골 벽화마을 유휴지에 쉼터와 벽화를 제작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했다.

 올해는 풍산 계평리 유휴지에 메밀과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계절별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안동관광단지와 수하동 강변에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나들이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듬뿍 안겨줬다.

 김시년 안동시 행정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소규모 사업으로도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읍·면별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주민들의 참여도 강화해 시민들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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