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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문화재 '옥천향교', 석축·배수로 새단장

등록 2016.10.25 10:12:15수정 2016.12.28 1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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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충청북도유형문화재 97호 '옥천향교'의 석축과 배수로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비에서는 향교 대성전 뒤 석축을 완전 해체해 보수하고 주변 배수로를 정비했다.

 이로써 집중 호우 등에 따른 안전상의 우려를 말끔하게 해소했다.

 옥천향교의 기존 석축은 일부 돌이 유실되고 시멘트로 틈이 메워져 있었다. 배수로는 좁고 일부 돌이 이탈돼 제역할을 하지 못했다.

 군은 지난 7월 정비에 착수해 100여일간의 공사 끝에 말끔하게 정비했다.

 군 관계자는 "눈으로 보이는 돌담과 물길 외에도 돌담 뒤로 채움 작업, 물길 바닥 생석회 다짐 등 기초공사를 튼실하게 했다"며 "오랜 기간 비바람에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옥천향교는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 앞에는 유교 교육을 위한 강당 '명륜당'을 뒤에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이 있다.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지어졌으며 현재는 대성전과 명륜당, 부속건물인 홍도당, 고직사 등의 건물이 남아있다.

 이곳에서는 봄·가을로는 4성 18현을 모시는 석전제가 열리며 주변 육영수 생가, 옥주사마소와 함께 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문화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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