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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도자기 해상 무역과 동서 문화 교류’ 학술대회

등록 2021.05.18 1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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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학술대회 '도자기 해상 무역과 동서 문화 교류'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1.05.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학술대회 '도자기 해상 무역과 동서 문화 교류'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1.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부는 21일 세계문화관 세계도자실 신설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도자기 해상 무역과 동서 문화 교류’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설된 ‘세계도자실’ 전시 소개로 시작한다.

이번 학술대회에 초청된 국내외학자들은 과거 해상 무역로를 따라 서양으로 건너간 동양의 도자기가 촉발시킨 동서 문화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국외학자로는 류자오후이 중국 복단대학교 교수가 18세기 인기있던 프롱크(1691~1759년)의 ‘양산을 든 부인’ 도안이 그려진 도자기의 생산과 유통 흐름에 대해 발표한다.

크리스티안 요르흐 네덜란드 레이덴대학교 교수는 1752년에 침몰된 네덜란드 상선 헬데르말선호에서 발굴한 중국 도자기 분류에 직접 참여한 학자로서 당시 생생한 경험과 유럽에 수입된 중국 도자기의 양상을 밝힌다.

위페이진 대만 고궁박물원 부원장은 최고급 도자기 제작기술로 인정받았던 영롱척투(玲瓏剔透) 기술과 영롱척투자기의 유통 경로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국내학자로는 장효진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중국과 일본의 교류 양상을 신안해저문화재로 해석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김은경 덕성여자대학교 연구교수는 대항해시대 유럽이 아닌 이슬람 문화권에 수출됐다. 중국 청나라 때 도자기와 그 의미에 대해 밝힌다.

박정민 명지대학교 교수는 조선 후기 한양도성에서 소비된 외국 자기를 소개하며 조선과 세계 도자기 해상 무역과의 영향 관계를 논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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