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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무형유산 창의공방 입주도록 발간

등록 2022.11.30 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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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2년도 무형유산 창의공방 입주 도록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2년도 무형유산 창의공방 입주 도록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1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이 2022년 '무형유산 창의공방 입주' 사업 결과물을 담은 도록을 발간한다.

'창의공방'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전통 기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전승자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는 입주 프로그램이다. 매년 초 공고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를 모집한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이수자들은 국립무형유산원에 일정기간 머물며 교육과 자문을 받고, 재료비를 지원받아 창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올해는 누비장 이순협, 최미정, 매듭장 허희진, 사기장 이솔찬, 염색장 정찬희 등 5명의 이수자가 참가했다. 3월부터 9월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서로 교류하며 개인작품 10종, 협업작품 3종으로 창작품 13종을 완성했다.

올해 창의공방 주제는 'PRO-POSE(전문가 제안)'이다. 전문가라는 의미의 ‘Pro’와 ‘제안하다’라는 의미의 ‘Pose’를 합성해 무형유산 전문가가 제안하는 삶의 방식과 그 속에 함께하는 작품을 제작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로서 전통 요소, 한국 정서를 현대에 새롭게 선보인다.

누비장 이수자·이순협은 전통 의복을 본래 쓰임에서 확장해 공간을 장식할 수 있는 작품을 기획했다.

최미정·이수자는 전통과 현대의 거리감을 줄이는 전통공예품으로 외부의 찬기를 막기 위해 방안에 치는 방장에 전주 한옥마을의 경관을 담아 누비장 가치를 표현했다.

매듭장 이수자·허희진은 장식성이 강한 매듭이 독자적 작품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오브제로 제작했다.

사기장 이수자·이솔찬과 염색장 이수자·정찬희는 젊은 전승자로 현 시대에서 어떻게 전통을 해석하고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을 담은 작품을 제시했다.

2022년 '무형유산 창의공방 입주' 도록은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에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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