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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맥주 '크러시(KRUSH)'…"다양한 취향 반영으로 차별화"

등록 2024.03.25 15: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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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다' 뜻하는 영단어에 기존 브랜드 클라우드 'K' 더해

몰트 100%로 페트 등 라인업 확대…"젊은 층 공략 가속"

크러시 캔.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크러시 캔.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롯데칠성음료 '크러시(KRUSH)'는 개인의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 착안해 새롭게 선보인 새로운 맥주다.

제품명 크러시는 '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Kloud)'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 크러시는 맥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몰트 100%의 올몰트 맥주로 클라우드의 올 몰트를 계승했다.

크러시는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330㎖병, 500㎖병 제품과 20ℓ 용량 생맥주 케그(KEG) 및 355㎖, 470㎖, 500㎖ 캔제품으로 구성했다. 향후 페트(PET)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크러시 모델 카리나.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크러시 모델 카리나.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크러시는 출시 초기 메인 타겟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다. 이후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 현재는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크러시 론칭 이후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매출이 46% 늘어났다. 1월말부터 입점을 시작한 편의점의 경우 500㎖ 캔 제품 기준 85%이상의 분포율을 보이고 있다.

크러시는 기존 국내 맥주에선 볼 수 없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다.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

올 1월 말 선보인 크러시 캔 3종은 빙산, 눈을 모티브로 청량감을 표현해 병제품과 일관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크러시 병.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크러시 병.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캔 표면의 빙산과 눈 부분은 눈(雪)의 질감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타일(Ice Tile)'을 적용해 눈 속에서 막 꺼낸 캔처럼 차가운 눈 결정의 촉감을 강조했다.

또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크러시의 차별점인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살렸다.

크러시는 '기존 맥주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의 맥주' '나랑 어울리는 맥주’를 강조하기 위해 4세대 아이돌 시대의 개막을 알린 '에스파(aespa)'의 '카리나'를 모델로 선정하고 TV 및 유튜브 광고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직후부터 새로움을 추구하는 크러시의 브랜드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크러시의 매력에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 크러시(Crush on Krush' 문구를 전면에 내세우며 빙산 모형, 크리스털 조명 등 다양한 조명과 소품을 활용해 크러시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크러시 플래그십스토어.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크러시 플래그십스토어.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크러시를 쉽게 마실 수 있는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강남을 비롯한 전국의 11개 유명 상권에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출시 100일을 기념해 잠실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팝업매장에서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약 2주간 크러시 팝업 스토어 '크러시 에비뉴'를 운영했다.

크러시의 색깔인 라이트 블루톤을 활용해 시원함과 청량함을 연출한 팝업 스토어는 광고 장면을 재현한 공간에서 크러시 모델 카리나처럼 사진 촬영과 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모델 사진 체험존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미니 사이즈 크러시 공병에 반짝이는 크리스탈 큐빅 등을 이용해 무드등을 직접 만드는 크러시 무드등 만들기 등 코너로 구성된 길을 따라 크러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팝업 스토어 운영기간 동안 약 8000여명의 소비자가 방문 하는 등 크러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맥주와 선을 긋는 새로운 맥주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키 위해 이미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를 넘어선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에 있다"며 "크러시가 기존의 맥주를 넘어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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