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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미 '코리아스터디그룹' 의원단에 "우리 인력 '전문직 비자쿼터' 통과 요청"

등록 2024.03.25 18:41:40수정 2024.03.25 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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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 지지 당부"

"우리 전문인력·청년들 미국진출 협조 요청"

미 "전문직 비자쿼터법 등 적극적 앞장설것"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미 베라, 영 김 미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공동의장 등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미 베라, 영 김 미 하원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공동의장 등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3.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방한 중인 미국 의회 내 초당적 연구모임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소속 하원의원들을 만나 한국인 대상 '전문직 비자 쿼터 법안' 통과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CSGK 하원 공동의장인 아미 베라 민주당 하원의원과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 등 방한 의원단 6명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미 의회에서 한국을 가장 사랑하는 의원들 모임인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이들이 의회 내에서 한미동맹의 지지 기반을 넓히고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국빈 방미 당시 의회 연설에서 상하원 의원들이 뜨거운 환대를 보내준 점을 언급하면서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이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차게 전진할 수 있도록 방한 의원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양국 기업들의 활발한 투자를 비롯한 경제협력이 양국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이 되고 있다"며 미국 각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 전문 인력과 청년들이 미국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미 의회 내 '전문직 비자 쿼터 법안'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에 미국 의원들은 "미 의회는 한미동맹을 초당적으로 지지한다"며 "전문직 비자 쿼터 법안을 비롯한 한국 관련 입법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가운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들은 "한미동맹이 북한의 위협을 굳건히 억지하는 동시에 글로벌 동맹으로서 인태지역과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했다.

방한 의원단은 CSGK 하원 공동의장인 아미 베라 하원의원(민주·하원 외교위원회 인태소위 간사)·영 김 하원의원(공화·하원 외교위 인태소위원장)과 라울 루이스 하원의원(민주), 댄 뉴하우스 하원의원(공화), 크리시 홀라한 하원의원(민주), 데보라 로스 하원의원(민주) 6명으로 구성됐다.

CSGK는 2018년 2월 출범한 미 의회 내 한국 관련 초당적 연구 모임으로, 상하원 의원 약 80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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