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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물가 대책' 전기·가스 보조금 6월부터 중단…휘발유는 계속

등록 2024.03.28 11:54:35수정 2024.03.28 14: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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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가 물가 급등 대책으로 계속해 온 전기·가스 요금 부담 경감 조치에 대해 올해 5월 사용분까지로 일단 종료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도쿄 한 주유소 모습 2024.03.28.

[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가 물가 급등 대책으로 계속해 온 전기·가스 요금 부담 경감 조치에 대해 올해 5월 사용분까지로 일단 종료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도쿄 한 주유소 모습 2024.03.28.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가 물가급등 대책으로 계속해 온 전기·가스요금 부담경감조치에 대해 올해 5월 사용분까지로 일단 종료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가정과 기업 등의 에너지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기료는 1㎾h당 3.5엔, 기업용은 1.8엔을 보조하고 도시가스도 가정과 연간 계약량이 적은 기업을 대상으로 1㎥당 15엔을 보조하고 있다.

이 부담 경감 조치에 대해 일본 정부는 '올해 4월 사용분까지는 같은 금액의 보조를 계속하고 5월 사용분은 보조를 축소한다'며 6월 이후에도 계속할지 검토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최근 5월 사용분에 대한 보조는 기존의 절반 정도로 축소하고 부담 경감 조치를 5월분까지로 일단 종료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NHK가 보도했다. 

다만 향후 전기·가스 요금의 동향에 따라서는 다시 부담 경감 조치를 실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한편 휘발유 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보조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5월 이후에도 계속할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방에 대한 영향이나 유가의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당분간 지원을 연장시킬 방침이라고 NHK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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