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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자사주 장기 투자로 수익 '쏠쏠'

등록 2024.03.29 07:00:00수정 2024.03.29 09: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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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장인화 포스코크룹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4.03.2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장인화 포스코크룹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4.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지난 21일 공식 취임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0년 넘는 기간 동안 자사주에 투자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전날 포스코홀딩스 주식 63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장 회장이 자사주 투자를 시작한 건 지난 2012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포스코 상무였던 장 회장은 자사주 50주를 사들였다. 이듬해인 2013년에도 50주를 추가하는 등 장 회장의 자사주 투자는 꾸준히 이어졌다.

처음 2000만원 정도였던 자사주 투자 규모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던 2020년에는 2억3400여만원으로 불어났다. 장 회장이 지난 2021년 3월 포스코 자문역으로 일선에서 물러날 때 보유했던 포스코홀딩스 주식 수는 1389주에 달했다.

최근 장 회장 보유 주식 수가 줄어든 건 자문역 시절 일부 주식을 매각해 수익을 실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한때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1주당 60만원 이상으로 뛰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4억원 이상의 이익을 얻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종가 기준 장 회장 지분 가치는 2억6500만원 정도다.

장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100일간의 현장 경영을 진행 중이다. 첫 방문지로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본 경북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았다. 지난 26일에는 전남 광양제철소와 포스코퓨처엠 사업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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