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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금호리조트, 2년연속 매출·영업익 최대치 경신

등록 2024.03.29 09:59:04수정 2024.03.29 10: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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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익 약 130억원 전년比 48% 증가

"자금 경색 해소·전면적 리뉴얼 주효"

통영 마리나리조트 전경.(사진=금호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 마리나리조트 전경.(사진=금호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해 계열사 금호리조트가 매출액 약 1083억원, 영업이익 약 130억원을 달성해 전년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1년만에 경신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약 977억원 대비 11% 올랐고 영업이익은 전년 약 88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1000억원대의 매출액과 100억원대의 영업이익, 그리고 12%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창립 이래 첫 성과다.

적자를 기록하던 금호리조트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된 해 곧바로 흑자 전환을 이루고 이듬 해인 2022년 기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과거 모기업의 투자 여력 제한으로 인한 자금 경색을 해소하고 약 1년에 걸쳐 시설과 서비스의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것이 주효했다.

금호리조트는 올해 상반기에는 통영마리나리조트에 편의 시설을 갖춘 신규 요트를 도입해 해양 레저 콘텐츠를 강화한다.

워터파크 아산스파비스도 대온천탕과 파도풀 등 개선 공사를 거쳐 다음 달 초 리뉴얼 오픈한다.

골프장 아시아나CC 역시 새 시즌을 맞아 고객 안전과 편의를 제고하고자 기존의 리프트카를 전면 철거하고 파노라마뷰를 갖춘 최신형 리프트카로 재설치했다.

웨이하이포인트 호텔 앤 골프 리조트는 한국식 캐디 및 운영시스템, 한국어 예약시스템을 갖췄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환골탈태한 금호리조트가 고객 기대를 충족시키며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등 쾌거를 달성했다"며 "올해 시즌에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리뉴얼과 신규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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