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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國酒도 피하지 못한 경기부진…시중가 40% 폭락

등록 2024.04.11 16:07:38수정 2024.04.11 18: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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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타이 한 병 당 75만원→45만원

[서울=뉴시스]중국 경제 부진이 지속되면서 국주(國酒)의 평가되는 구이저우 마오타이 등 고급 술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타이 자료사진. 2024.04.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중국 경제 부진이 지속되면서 국주(國酒)의 평가되는 구이저우 마오타이 등 고급 술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타이 자료사진. 2024.04.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경제 부진이 지속되면서 국주(國酒)의 평가되는 구이저우 마오타이를 포함한 중국 고급 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중국 칭녠바오 등은 마오타이 한 병의 시중 가격(페이톈 500㎖기준)이 올해 들어 이례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최근 2400위안(약 45만원) 이하로 떨어져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마오타이 주력 상품인 500㎖ 페이톈의 권고 소비자 가격은 1499위안이지만 희귀성으로 인해 실제로는 약 2배 높은 시중가로 거래된다.

2400위안대인 현재 시중가는 2021년 2월께 기록한 4000위안(약 75만원)에 비해 약 40% 하락한 것이다.

주류 업계는 4월이 바이주(중국술)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더라고 최근 가격 하락세는 이례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마오타이 주가도 지난 8일부터 3일 연속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600억위안(약 11조원)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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