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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 전무송·박정자·손숙부터 루나까지

등록 2024.04.16 13: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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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햄릿' 출연진.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햄릿' 출연진.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연극계 원로 배우와 젊은 배우들이 뭉쳐 연극 '햄릿'을 다시 선보인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햄릿'에 지난 시즌 참여했던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손봉숙, 길해연, 강필석, 김명기, 이호철에 더해 이호재, 김재건, 길용우, 남명렬, 박지일, 정경순, 전수경, 박윤희, 이항나, 이승주, 양승리, 이충주, 정환, 루나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한다고 16일 밝혔다.

손진책 연출의 햄릿은 2016년 연기 인생 도합 422년 내공의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한 9명 배우가 모여 28회 공연을 전회 매진시켰던 작품이다. 2022년에는 원로 배우와 젊고 유망한 배우 총 16명이 함께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는 공연 수익은 차범석연극재단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하겠다는 목표로 한국 연극계의 대가들이 대거 모여 한바탕 축제를 펼친다.

극을 이끌어 나가는 햄릿 역에는 강필석·이승주가 더블 캐스팅됐다.

두 번째로 햄릿을 연기하는 강필석은 "지난 공연에 함께했던 모든 선생님들이 다 함께하지 못해서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더 늦지 않게 다시 선생님들과 공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새롭게 햄릿으로 합류한 이승주는 "햄릿이라는 작품은 모든 배우들이 선망하는 작품이지만 그보다 더 영광인 점은 우리나라 연극계를 대표하는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세 번의 시즌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이번에는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 역으로 돌아온 정동환은 "햄릿은 영원한 작품"이라며 "이 프로덕션은 여러 나이대의 배우들이 골고루 참여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오는 6월9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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