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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4개 대학 선정

등록 2024.04.16 14: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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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동서대, 동명대-신라대 연합 모델 예비 지정

7월까지 실행계획서 제출 후 8월 최종 10개 내외 선정

기대 모았던 국립부경대-국립한국해양대 통합은 탈락

[부산=뉴시스] 글로컬대학30에 예비선정된 대학들. 동아대(왼쪽 상단)-동서대(오른쪽 상단), 동명대(왼쪽 하단)-신라대(오른쪽 하단). (사진=각 대학 제공) 2024.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글로컬대학30에 예비선정된 대학들. 동아대(왼쪽 상단)-동서대(오른쪽 상단), 동명대(왼쪽 하단)-신라대(오른쪽 하단). (사진=각 대학 제공) 2024.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30' 1단계 예비지정 심사 결과 부산지역에서 동아대-동서대(사립), 동명대-신라대(사립) 연합모델 2건, 총 4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글로컬대학30’에 부산지역은 단독 4건, 통합 1건, 연합 4건을 포함해 18개 대학 9건을 접수했다. 전국적으로는 통합·연합 등 공동 신청을 포함해 109개 대학 65건이다.
 
이중 예비선정 대학은 부산지역 연합모델 2건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0건이다. 그중 5건은 지난해 본지정 심사에서 탈락한 대학으로 예비지정 대학의 지위를 1년 유예해 준 대학들이다. 나머지 15건은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이번에 예비지정된 대학들은 대학 간 통합 및 연합, 지역산업 연계 특성화 교육, 외국인 유학생 유치방안 등 대학별 다양한 혁신안을 제시했다.
 
동아대-동서대 연합모델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형 통합 산학협력단을 통해 수익을 연합대학에 재투자하고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 모델을 제도화한다. 4대 특화분야 에너지 기술, 휴먼케어, 예술&디자인, B-헤리티지(유산)을 중심으로 개방형 연합캠퍼스 구축과 부산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지역혁신처 신설 계획을 담고 있다.

동명대-신라대 연합모델은 양 대학간 비교우위 분야를 분석해 미래 모빌리티와 웰라이프 분야로 각각 특성화한다. 유휴 대학 부지를 무상으로 지자체에 제공해 기업 및 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지산학 일체형 캠퍼스혁신타운을 조성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예비지정 대학은 오는 7월까지 약 3개월간 지자체, 지역산업체 등과 함께 실행계획을 수립해 제출한다.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의 본지정 평가·심의를 거쳐 8월 중 최종 결과(10개 내외)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예비 지정 대학에 대해 특화 분야 맞춤형 글로컬대학지원단을 구성·운영해 세부과제를 공동으로 기획·발굴하고 대학별 자문 지원 등 본지정 평가에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 시는 혁신기획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대학의 혁신전략이 지역발전전략과 연계될 수 있도록 산업육성계획과 청년 지원정책, 유학생 유치 전략 등을 대학과 공유, 상호 협의했다.

부산에서는 통합 모델로 신청서를 제출한 국립부경대와 국립한국해양대는 예비 지정 대학에 탈락했다. 연합 모델인 부산외대-경성대, 부산 7개 전문대(동의과학대·대동대·부산경상대·부산과기대·부산보건대·부산여대·부산예술대)도 예비 지정 대학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형준 시장은 "예비 지정 대학이 본 지정될 수 있도록 실행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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