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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계속 눈치를"…대낮에 주꾸미 비빔밥 '먹튀'

등록 2024.04.19 11:03:26수정 2024.04.19 1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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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주꾸미를 파는 식당에서 대낮에 손님에게 ‘먹튀’ 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꾸미를 파는 식당에서 대낮에 손님에게 ‘먹튀’ 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주꾸미를 파는 식당에서 대낮에 손님에게 ‘먹튀’ 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에도 있네요. 주꾸미 먹튀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홍대에서 주꾸미를 파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한 여성이 눈치를 보는 듯하더니 음식은 남긴 채 가방을 챙겨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18일 낮 12시 36분께 여느 손님과도 다르지 않은 멀쩡한 분이 매장으로 들어왔다"며 "손님은 계속 두리번거리더니 입구 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꾸미 비빔밥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주꾸미 비빔밥을 먹으면서도 카운터에 있는 직원 눈치를 계속 봤다는 게 글 작성자의 설명이다. 

그는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지셔서 요즘 식사하시다가 담배를 피우거나 통화하는 사람들이 많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며 "너무 안 오시길래 기다림에 지쳐 나가보니 이미 사라진 후였다"고 밝혔다.

그는 "대낮에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며 "돈은 부족했지만 맛있어서 드시고 싶었던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처음 들어올 때부터 먹튀 하려고 작정한 것으로 보인다", "저렇게 눈치 보며 먹으면 체할 거 같다" "꾸밀 돈은 있고 음식값 낼 돈은 아깝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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