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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고위층 방한…천무·K2 추가 수출 기대

등록 2024.04.21 08:00:00수정 2024.04.21 09: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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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 'K239 천무'.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4.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 'K239 천무'.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4.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폴란드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방한해 국내 주요 방산 업체 생산시설을 둘러본다. 다연장로켓 'K239 천무', 'K2' 전차 등의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

21일 방산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와 군 관계자 등이 이번주 방한해 경남 창원, 사천 등에 있는 방산업체 공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 기간 충남 안흥시험장에서 우리 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등도 참석한 가운데 천무 실사격도 참관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으로, 600mm 전술 미사일, 239mm 유도 미사일 등을 발사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폴란드 정부와 천무 총 288대 규모의 1차 계약을 맺었다. 218대는 국내서 생산해 현지로 수출하며, 나머지 70대는 폴란드에서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부터 천무를 폴란드에 공급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약 18대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1차 계약 종료일은 2027년이며 현재 2차 추가 계약을 추진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는 2022년 1차 계약에 이어 지난해 말 2차 계약에도 성공한 바 있다.

폴란드 방한단은 현대로템의 K2 전차 생산 공장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도 180대 규모의 K2 전차 1차 계약에 이어 추가 수주를 노리고 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맞춤형 K2PL 모델도 개발해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수출입은행이 법정 자본금 한도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면서 방산 수출 환경이 더욱 좋아졌다"며 "그간 주춤했던 폴란드 방산 추가 수출은 물론 루마니아 등 다른 국가로 방산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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