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T, 2월 휴대폰 가입자 '나홀로' 감소

등록 2024.04.20 06: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과기정통부, 2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발표

KT, 휴대전화 회선 수 1만3000여개 감소…SKT·LGU+는 소폭 증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2월 KT 휴대전화 회선 수는 1347만6337개다. 전달 대비 약 0.01%(1만3589개) 줄었다. 사진은 서울 한 휴대폰 판매매장의 이통3사 로고의 모습. 2024.02.1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2월 KT 휴대전화 회선 수는 1347만6337개다. 전달 대비 약 0.01%(1만3589개) 줄었다. 사진은 서울 한 휴대폰 판매매장의 이통3사 로고의 모습. 2024.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지난 2월 KT 휴대전화 가입 회선 수가 전달 대비 1만3000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2월 KT 휴대전화 회선 수는 1347만6337개다. 전달 대비 약 0.01%(1만3589개) 줄었다. SK텔레콤 휴대전화 회선 수는 2만4000여개 증가한 2312만8985개, LG유플러스는 3500여개 증가한 1093만5457개로 나타났다.

이에 통신사별 휴대전화 회선 점유율은 SK텔레콤 40.9%, KT 23.8%, LG유플러스 19.4%, 알뜰폰 15.9%로 기록됐다. LG유플러스와 알뜰폰 간 점유율 격차는 전달 대비 0.2%포인트(p) 줄은 3.5%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발표한 1월치 통계부터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집계 방식을 바꿨다. 기존에는 휴대전화와 가입자 기반 단말장치(태블릿, 웨어러블 등 포함), 사물인터넷(IoT)을 모두 합산한 수치로 회선 수를 공개했는데 이번에는 각각 구분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회선을 늘리면서 KT를 앞지른 것으로 나오면서 통계 방식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구분해서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같은 기준으로 따져보면 전체 무선통신 회선 점유율은 SK텔레콤이 37.4%, LG유플러스가 22.5%, KT가 20.9%, 알뜰폰이 19.2% 순이다. 구체적으로 가입자 기반 단말장치는 SK텔레콤 38%, KT 33.1%, LG유플러스 24.8%, 알뜰폰 4%로 집계됐다. IoT 회선 점유율은 LG유플러스가 29.6%로 가장 많고 알뜰폰이 29.4%, SK텔레콤 29.1%, KT 11.9% 순이다.

KT와 LG유플러스 간 전체 무선통신 회선 점유율이 역전된 데는 IoT 사업 수주가 컸다. 이통3사에서 알뜰폰으로 이동하는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이통3사 휴대전화 회선 수가 감소하면서 KT도 IoT 회선 수주에 적극적인 태도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한국전력이 발주한 원격검침인프라(AMI) 구축용 모뎀 사업에 입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오는 30일까지 입찰을 받는데 이 사업을 수주할 경우 IoT 회선 수 약 100만개를 확보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