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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5차 방류, 삼중수소 기준치 훨씬 밑돌아" IAEA

등록 2024.04.20 03:02:30수정 2024.04.20 06: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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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부지 주재 연구원 통해 시료 채취"

[후쿠시마=AP/뉴시스]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9일(현지시각)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방류 오염수(일본명 처리수) 5차 방류와 관련해 삼중수소 수치가 기준을 밑돈다고 밝혔다. 사진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가운데 검정색 옷)이 지난 3월13일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 시설을 시찰하는 모습. 2024.04.20.

[후쿠시마=AP/뉴시스]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9일(현지시각)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방류 오염수(일본명 처리수) 5차 방류와 관련해 삼중수소 수치가 기준을 밑돈다고 밝혔다. 사진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가운데 검정색 옷)이 지난 3월13일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 시설을 시찰하는 모습. 2024.04.2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9일(현지시각)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 5차 방류와 관련, 삼중수소 수치가 일본 자체 기준을 밑돈다고 밝혔다.

IAEA는 이날 도쿄전력이 방류를 시작한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희석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의 운영 기준치보다 한참 낮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2차 연도 방류를 시작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IAEA는 후쿠시마 원전 부지 주재 연구원을 통해 이날 방류 관련 시료를 채취했다고 한다. IAEA는 "독립적인 현장 분석 결과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 당 1500베크렐에 훨씬 못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방류 전 시료 분석을 통해 방사성 물질 등 농도가 자국 안전 기준을 밑돈다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기관 검사에서도 방류 기준을 충족했다는 게 도쿄전력 측 입장이다.

IAEA는 5차 방류와 관련해 IAEA 연구소는 물론 중국과 한국, 스위스, 미국 연구소가 상호 비교를 통해 데이터를 확인하리라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작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전력의 이번 방류는 별다른 사정이 없을 경우 5월7일께 종료될 예정이다. 쓰치야 시나코 일본 부흥상은 이날 방류와 관련해 "도쿄전력은 강한 긴장감을 가지고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대처해 달라"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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