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자와 함께하는 백제 왕성 '풍납토성 발굴 체험

[서울=뉴시스] 2023년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 현장체험학습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4.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오는 5월2일부터 11일까지 초등생들과 학생 동반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침석한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체와 4~6학년 학생을 동반한 가족들은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하는 고고학자와 현장을 둘러보며, 발굴조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성벽을 만들 때 사용됐던 판축구조물을 직접 보고 고고학 분야 진로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현장에서는 왕성 축조를 위해 사용된 판축구조물과 판괴 등 백제 한성기 토목기술과 백제 사람들 이동경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성 내부 도로, 한강과 연결하는 성문 등 다양한 발굴성과까지 살펴볼 수 있다.

연구소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해 만든 워크북과 교사용 교안도 배포한다.

워크북은 풍납토성 관련 사전학습, 현장학습, 사후학습으로 구성된다. 교사용 교안은 교육프로그램 참가 전 사전학습을 위해 신청 학교에 배포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각 회당 20명씩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연구소 웹사이트 내 현장체험학습 안내글에 첨부된 양식을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이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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