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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문화 용광로' 충주 목계별신제 27~28일 열려

등록 2024.04.24 13: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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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계별신제가 동·서편 줄다리기. (사진=뉴시스DB)

목계별신제가 동·서편 줄다리기. (사진=뉴시스DB)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중원문화 민속축제 목계별신제가 27~28일 충북 충주시 엄정면 목계나루에서 열린다.

중원목계문화보존회와 엄정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올해 목계별신제는 별신굿, 민속놀이, 별신제배 씨름대회, 줄다리기, 향토가요제 등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목계별신제는 목계마을에서 남한강 상권 강화와 뱃사람의 안녕을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한 축제형 마을 제사다.

목계 고유의 문화를 복원 재현하는 목계별신제는 신 맞이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별신굿, 상엿소리 재연, 민속놀이, 국악공연 등이 첫날 흥을 돋우게 된다.

이어 둘째 날은 목계 뱃소리 재연과 어울림마당, 마을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동·서편 줄다리기가 볼만하다. 매년 봄마다 장관을 이루는 남한강변 유채꽃밭과 청보리밭은 계절 사진 배경으로 사랑받고 있다.

축제추진위 허상영 위원장은 "유채꽃과 청보리가 맞아주는 목계에서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목계나루는 육로가 발전하기 이전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내륙포구로 수운 교통의 중심지였다. 남북과 동서의 문화가 만나고 융합하는 '문화 용광로' 같은 기능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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