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충북도내 대형마트·전통시장 농·수산물, 방사능 검사 '이상 무'

등록 2024.04.24 15:52: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보건환경연구원, 일본 원전 오염수 우려에 감시 강화

충북도내 대형마트·전통시장 농·수산물, 방사능 검사 '이상 무'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학교급식 등에 유통되는 농·수산물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 51건, 수산물 71건, 가공식품 36건 등 총 158개 품목을 대상으로 요오드(131I)와 세슘(134Cs, 137Cs) 농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방사능이 미량(1㏃/㎏ 이상)이라고 검출될 경우 추가핵종(스트론튬, 플루토늄) 검사를 진행하고, 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농·수·가공식품의 농 유통과 판매를 금지하고 전량 회수해 폐기한다고 설명했다.

도내에서 현재까지 부적합 사례는 나오지 않았으며, 2021년 1건이 미량검출돼 추가핵종 검사가 진행됐다.

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자 방사능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농산물검사소 충주사무소에 검사인력 1명을 보강하고 방사능 분석장비(감마핵종분석장비) 1대를 추가 설치했으며, 도민들이 특히 불안해 하는 삼중수소 등 추가 핵종검사 확대를 위해 액체섬광계수기 등 신규 장비와 검사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유통되는 농·수산물 등 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방사능 안전관리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