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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북,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 5월1일 첫 운행

등록 2024.04.25 14: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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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승단 120여명, 24~25일 시승 행사

코레일 전북,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 5월1일 첫 운행

[익산=뉴시스] 윤난슬 기자 = 코레일 전북본부는 오는 5월 1일 첫 운행을 앞둔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의 대국민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익산역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총 120여 명으로 구성된 전북지역 시승단이 참여했다.

시승 첫날인 전날에는 용산역에서 출발해 익산역을 거쳐 광주송정역까지 왕복 이동하는 시승 열차에 익산역에서 탑승했으며, 이날에는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해 익산역을 거쳐 용산까지 왕복 이동하는 시승 열차를 익산역에서 승차했다.

최고 운행속도 시속 320㎞로 국내 가장 빠른 열차인 KTX-청룡은 100%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다.

특히 서울~부산을 2시간 10분대(2시간 17분)에, 용산 익산을 1시간대(1시간 4분)에 주파하며, 중간 정차역을 최소화하는 급행 고속 열차로 다음 달 1일부터 경부선(주중 1왕복·주말 2왕복) 과 호남선(주중 1왕복)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또 기존 KTX-산천에 비해 차폭과 지붕의 높이가 커져 내부 공간이 더 넓어지고 좌석 수도 총 515석으로 수송 효율이 약 35% 높아졌다.

좌석간 사이 통로 공간은 기존 대비 약 20㎝ 넓어져 좌석 앞뒤 공간 확보로 무릎과 의자 사이가 여유로워졌고, 객실 창문도 개별로 구분돼 있다. 여기에 무선 충전기, USB 포트 등이 설치돼 승객들이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윤재훈 코레일 전북본부장은 "푸른 용의 해인 2024년에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하는 KTX-청룡에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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