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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카이스트 업무협약 체결…"과학치안 역량 강화"

등록 2024.04.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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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과학기술 발전 따른 신종범죄 대응"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서 일주일 동안 진행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경찰청이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신종 범죄 대응 등 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경찰관리자 300명을 대상으로 과학 치안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경찰청. 2024.04.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경찰청이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신종 범죄 대응 등 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경찰관리자 300명을 대상으로 과학 치안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경찰청. 2024.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경찰청이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신종 범죄 대응 등 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경찰관리자 300명을 대상으로 과학 치안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해 6월 경찰청과 카이스트의 연구·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기반해 개설됐다.

지난해 230명에 이어 올해는 연간 6회에 걸쳐 300명을 교육할 예정이며, 3회(150명)는 총경 이상, 3회(150명)는 경정·경감급을 대상으로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치안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신종 범죄 유형 ▲경찰의 대응 방안과 치안 현장 접목 방향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치안 현장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안목을 높이고, 과학 치안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인력 중심에서 '과학기술에 기반한 시스템 중심'으로 조직 운용 체계를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이스트를 방문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과학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국가 발전과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해답은 과학치안"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자체,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지역 내 산학연과 협업하는 과학 치안의  저변 확대를 통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주항공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치안 분야 위성 정보 활용 등 우주항공과 과학 치안 분야의 기술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고 기술정보·교육지원 등 상호교류와 함께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이다.

경찰청은 앞서 지난 12일 국가 정책 수립 등에 위성 정보 활용을 위해 '위성정보 활용협의체'에 38번째 기관으로 가입했다. 이 협의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중앙행정기관과 그 소속기관들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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