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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경기 연정 계속해야"

등록 2017.01.13 16: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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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13일 오전 경기 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2017년 신년기자회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7.01.13.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겸 경기도당위원장은 13일 "2기 경기도 연정(聯政)은 변함없이 지속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도당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연정의 한 축인 남경필 지사가 탈당하고, 새누리당이 분당하는 변화가 있어 연정을 유지해야 하느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연정의 한 축인 민주당이 그대로인데 다른 한 축이 변화가 있다고 해서 바뀔 이유가 없다. 다른 사정이 있지 않은 한 (연정은)지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당위원장이 연정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연정의 축인 도의회에 맡기겠다"며 "그렇다고 당이 아무런 역할을 안 하는 게 아니고, 도의원들을 지지한다. 또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거나 미흡하다면 언제든지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내용과 시기 두 가지 문제 중 시기가 민감하기는 한데, 개헌에는 지방분권이 꼭 들어가야 한다"며 "유럽도 헌법에 지방분권을 명시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이어 "경제민주화가 헌법 조문에 따라 왕성하게 진행되듯이 (지방분권도) 명문화하면 예산과 조직 등 실질적인 정책을 진행할 수 있다"고도 했다.

 남경필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도내 단체장들의 대권 도전에 대해선 "경기도는 인구가 1300만명에 이르고 선거구도 60곳이나 된다"며 "중요한 지역인 만큼 대선 후보가 많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고 했다.

 그는 "본선에서 당내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공약과 정책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에 민주연구원 분원이 처음 들어서는데, 10여 개의 경기도 공약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필요한 정책과 공약을 준비해 중앙당에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전 위원장은 "OECD 국가 가운데 선거 연령이 18세가 아닌 곳이 거의 없다"며 선거 연령 조정 필요성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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