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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종합]토트넘, 6연승으로 2위 올라…손흥민 3분 출전

등록 2017.01.15 0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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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하위 추락' 스완지시티, 아스날에 0-4 대패…기성용 풀타임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이 리그에서 6연승을 질주하며 2위에 올라섰다. 손흥민은 교체 출전해 약 3분만 뛰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벌어진 웨스트브로미치와의 2016~2017 EPL 21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13승6무2패(승점 45)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승점 44)을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1라운드를 갖는다.

 토트넘과 선두 첼시(승점 49)의 승점 차이는 4에 불과하다.

 지난 9일 FA컵에서 시즌 8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후반 44분에 교체로 투입돼 약 3분만 소화했다. 승부가 기운 뒤에 출전해 큰 의미는 없었다.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은 3골을 몰아쳐 승리의 중심에 섰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3번째 골을 기록해 디에고 코스타(14골·첼시)에 이어 득점부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전반 1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선을 제압한 토트넘은 전반 26분 상대 수비수 가레스 맥컬리의 자책골로 달아났다. 에릭센의 슛이 맥컬리의 몸에 굴절돼 골네트를 갈랐다.

 토트넘은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첫 골의 주인공 케인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32분 카일 워커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한데 이어 37분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아스날에 0-4로 대패했다.

 4승3무14패(승점 15점)가 되면서 20위 최하위로 추락했다. 선더랜드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진다. 선더랜드가 -20, 스완지가 -26이다.

 스완지는 전반 37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내줘 전반에 0-1로 뒤졌고, 후반에 자책골로 2골을 내주는 등 3골을 헌납했다.

 기성용은 0-1로 뒤진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시뮬레이션 액션을 취했다는 심판의 판단으로 경고를 받았다.

 이청용의 크리스털 팰리스는 웨스트햄에 0-3으로 졌다. 이청용은 0-1로 뒤진 후반 25분에 교체 투입돼 20분 동안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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