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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새누리 자진탈당 안해…바른정당 활동 문제없다"

등록 2017.01.18 22:45:36수정 2017.01.18 22: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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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여형구 윤리위원장 내정자 사퇴와 관련해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7.18.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여형구 윤리위원장 내정자 사퇴와 관련해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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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바른정당 활동으로 인해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3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의정활동에 문제 없으며 자진탈당은 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동환의 세계는 우리는'에 출연, "당원권 정지보다 새누리당이 비대위가 꾸려지고도 여전히 개혁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정당법에서 국회의원은 자의에 의해서 탈당하지 않으면 의원직을 박탈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은 내가 당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탈당하라고 하는데 그러면 출당조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새누리당 징계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의제기를 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정당법 위반사항은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규 개정안에 자진해서 탈당계를 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탈당계를 낸 것으로 간주하는 조항이 들어갔다"며 "이 것은 정당법에 굉장히 위반되는 사항이다. 이 부분에 대해선 검토한 이후에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은) 당을 배신하는 것은 나쁘고, 국민을 배신하는 것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나 질책을 하지 않아 본말이 전도됐다"며 "이번 국정조사특위와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보여준 모습은 같은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부끄러웠다"고 성토했다.

 한편 김 의원은 바른정당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은 혼자만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야당하고도 같이 협조할 수 있다"며 "바른정당 의원들과 뜻이 맞는 부분이 있다면 같이 정치활동을 못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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