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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소녀상과 독도 연계 바람직하지 않아"

등록 2017.01.19 16:44:38수정 2017.01.19 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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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9일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시민들이 소녀상을 바라보고 있다. 2017.01.09.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9일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시민들이 소녀상을 바라보고 있다. 2017.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외교부는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건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소년상 관련 사안을 성격이 전혀 다른 독도와 연계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19일 밝혔다. 사실상 경기도의회의 소녀상 건립에 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소녀상은 보편적 인권문제로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와 관련된 것이라면 독도는 우리 영토 주권과 관련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두 사안은 서로 성격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문제를 두고 한일 정부가 외교 갈등을 빚는 가운데 15일 경기도의회는 독도와 도의회에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모금운동에 돌입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관련 "안호영 주미대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라며 "2009년 1월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도 당시 주미대사가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서한이 외교 채널을 통해 곧 전달될 예정"이라며 "서한 전달 후에는 총리실에서 관련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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