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V-리그]경기중 선수단 철수한 최태웅 감독 벌금 50만원

등록 2017.01.19 18:06: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신태현 기자 = 13일 오후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경기,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7.01.13. (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경기 중 선수들을 코트에서 철수시킨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에게 징계금 50만원이 부과된다.

 한국배구연맹은 19일 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일어난 심판의 경기운영 미숙 및 경기 중 선수단의 코트 이탈에 대해 회의다.

 상벌위원회는 경기 중 운영 미숙으로 인해 판정 불만에 원인제공을 한 주심(조선행)에게 3경기 출장정지를, 부심(남영수)에게 2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심판위원회에 향후 면밀한 심판교육을 통해 오심 방지 및 원활한 경기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 최 감독이 지속적인 심판의 오심에 따른 일련의 과정이 감독으로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부분임을 공감했으나, 경기 중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이는 것은 규칙에 위반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연맹은 과거 황현주 감독(벌금 300만원), 김호철 감독(벌금 100만원)에 대한 징계 부분 및 차후 유사사례 방지 등을 고려해 최 감독의 징계가 불가피함을 알렸다. 그러나 최태웅 감독이 그 동안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팀을 운영해온 점을 고려해 징계금 5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여러 차례 판정에 불만을 품은 최 감독은 심판에게 경기 운영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다가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에 선수단을 코트에서 철수시키며 심판진과 대립했다.

 연맹은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판 교육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