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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3보]강원 영동 천둥·눈보라…교통 지체·정체 심각

등록 2017.01.20 12:40:45수정 2017.01.20 13: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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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0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강릉시에 천둥이 치고 눈보라가 매섭게 치고 있다. 2017.01.20.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0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강릉시에 천둥이 치고 눈보라가 매섭게 치고 있다. 2017.01.20.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0일 오전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된다.

 특히 천둥과 번개가 치는 가운데 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쳐 자동차 운행에 불편이 초래되면서 심각한 교통 지체·정체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속초·고성·강릉·양양 평지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삼척·동해·정선·평창·홍천 평지, 강릉·평창·홍천·동해·삼척·정선·속초·고성·양양·인제·양구 산간, 태백, 영월, 횡성, 원주 등 13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다.

 적설량은 오전 10시 횡성 10.5㎝, 진부령 8.0㎝, 속초 9.4㎝, 미시령 9.5㎝, 원주 7.7㎝, 홍천 3.5㎝, 정선 3.0㎝, 평창 4.0㎝, 영월 3.5㎝, 고성 간성 12.0㎝, 양양 3.0㎝ 등이다.

 영서 지역에 내리는 눈은 이날 오후에 그치겠고, 영동은 북동기류의 영향을 받아 이날 밤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적설량은 영서 1~5㎝, 영동 및 산간 5~20㎝로 예상된다.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20일 오전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속초시에서 속초소방서 구조대 대원들이 눈길에 미끄러진 자동차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2017.01.20. (사진=속초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20일 오전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속초시에서 속초소방서 구조대 대원들이 눈길에 미끄러진 자동차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2017.01.20. (사진=속초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눈은 21일 밤에 영서 일부 지역에서 한 차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정장근 예보관은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대설특보 상황 보고회의를 갖고 산간 등 고립 지역 사전 파악 및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 긴급구조 대응 활동을 강화했다.

 정효수 속초소방서장은 "미등이나 전조등에 쌓인 눈과 유리창에 쌓인 눈은 일부만 제거할 경우 시야가 좁아져 사고 발생 확률이 증가한다. 눈길을 달리 때에는 전조등을 켜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서행을 해야 하며, 커브나 급제동 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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