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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중동 없는 U-23 아시안컵 4강
한국vs일본·중국vs베트남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한일전이 펼쳐지며, 반대편 대진에서는 중국과 베트남이 격돌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8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대회 8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우승을 거뒀던 지난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6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의 4강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일본이다. 일본은 지난 16일 요르단과 연장전까지 1-1 무승부를 거둔 뒤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베트남과 중국이 격돌한다. 이번 대회 4강에는 중동 국가가 없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를 3-2로 꺾었다. 같은 날 중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겨루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중국은 유효 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으나, 이날 승리로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4강에 진출했다. 한일전은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베트남과 중국전은 21일 0시30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여기서 승리하는 팀들은 25일 0시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타디움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패배하는 국가들은 24일 0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3, 4위전을 갖는다.

현대캐피탈, 선두 1점차 맹추격
흥국생명, 기업은행 막고 4연승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무너뜨리고 선두 대한항공를 바짝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32-30 25-18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내달린 2위 현대캐피탈(14승 8패·승점 44)은 1위 대한항공(15승 7패·승점 45)과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완패를 당한 우리카드(9승 14패·승점 26)는 6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가 26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허수봉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우리카드의 공격력은 지지부진했다. 외국인 선수 하파엘 아라우조는 12점에 그쳤고, 국내 선수들마저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혈투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19-17에서 연속 3점을 획득해 격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퀵오픈과 서브, 신호진의 백어택까지 폭발하면서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이후 3점을 내주면서 듀스에 돌입한 현대캐피탈은 29-30에서 우리카드가 3번 연속 범실을 범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중반에도 15-12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바야르사이한의 속공, 허수봉의 오픈, 최민호의 블로킹, 레오의 백어택, 등을 묶어 22-14까지 달아났다.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23-18에서 레오의 퀵오픈, 이시우의 서브 에이스가 연거푸 터지면서 2세트도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19-16으로 리드하며 승리에 성큼 다가선 현대캐피탈은 세트 막판 이상현, 김지한, 조근호의 공격을 저지하지 못하면서 23-22로 쫓겼다. 이내 동점까지 헌납한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퀵오픈으로 숨을 고른 뒤 김지한의 퀵오픈을 바야르사이한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5-14 22-25 13-25 25-20 15-8)로 제압했다. 4연승 행진을 펼친 흥국생명(13승 10패·승점 42)은 2위 현대건설(14승 9패·승점 42)과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석패를 떠안은 4위 IBK기업은행(12승 11패·승점 38)은 6연승에 실패했다. 흥국생명 김다은(18점), 이다현(14점), 레베카 라셈(12점), 최은지(10점)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생산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은 23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승리와 연은 없었다. 3세트까지 세트 점수 1-2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10점을 합작한 김다은, 문지윤(이상 5점)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5세트에 돌입한 흥국생명은 6-6에서 연속 4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추격을 허용해 10-8로 쫓겼지만, 흥국생명이 최은지의 3점과 상대 범실을 엮어 먼저 15점을 채웠다.

MLB 한국계 오브라이언
"WBC 대표팀 합류 열망"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커졌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데릭 굴드 기자는 18일(한국 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브라이언이 다가오는 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길 열망한다"고 전했다. 오브라이언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다. 한국 이름 '준영'을 미들 네임으로 쓴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전체 229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된 오브라이언은 2020년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후 2021년 9월2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24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오브라이언은 지난 시즌 42경기에 등판해 48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6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ERA) 2.06으로 맹활약했다. 팀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매김한 오브라이언은 강력한 구위와 최고 시속 101마일(약 162.5㎞)에 달하는 싱커가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9월부터 오브라이언을 비롯해 한국계 선수들의 WBC 출전 의사를 타진했고, 이에 오브라이언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9일 사이판 1차 캠프 출국에 앞서 "오브라이언과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가 우리와 소통했을 때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큰 문제가 없다면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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