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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화 '15년 원 클럽맨' 하주석
KIA행…이형범과 맞트레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원 클럽맨'으로 활약하던 베테랑 내야수 하주석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와 KIA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마친 후 하주석과 우완 투수 이형범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15년째 한 팀에서 뛰었던 하주석은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2012년 NC 다이노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두산 베어스를 거쳐 KIA로 이적했던 이형범은 4번째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팀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화는 올 시즌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제구 난조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가운데 필승조 역할을 해줘야하는 파이어볼러 정우주까지 부진한 탓에 불펜이 불안해져 골치를 앓았다. 올 시즌 한화의 역전패는 22패로 10개 구단 중 3번째로 많았다. KIA는 주전 유격수였던 박찬호가 2025시즌 뒤 두산과 4년, 최대 80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팀을 떠난 후 내야 쪽이 헐거워진 상태였다. 하주석은 프로 통산 14시즌 동안 9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53홈런 373타점 425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2016년 주전으로 도약한 하주석은 줄곧 한화 내야를 지켰다. 2023년 타율 0.114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을 보인 하주석은 출전 기회가 다소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95경기에서 타율 0.297, OPS(출루율+장타율) 0.728을 작성하며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올해 지난 시즌과 비교해 다소 부진했고, 지난 5월초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2군에만 머물렀다. 하주석은 올 시즌 1군에서 27경기에 나서 타율 0.256, OPS 0.592를 기록했다. 프로에서 11시즌을 뛴 이형범은 통산 238경기 10승 10패 20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86에 144탈삼진의 성적을 냈다. 이형범은 두산에서 뛰던 2019년에는 67경기에서 6승 3패 19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19경기에 등판해 2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거뒀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는 불펜을 보강하고 내야 포지션 중복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이형범은 마무리 경험이 있는 베테랑 투수다. 최근 데이터를 통해 구속과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힌 후 "이형범의 가세가 불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KIA는 "하주석은 2루수,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1군 경험도 풍부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AG 4연속 金' 정조준
이민성호 D조서 시작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민성호의 조별리그 상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로 정해졌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3일 일본 나고야에서 축구 등 8개 종목에 대한 조 추첨을 진행했다. 남자 축구는 총 15개 팀이 참가하며, 조별리그는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A~C조는 4팀, D조는 3팀이 경쟁하고, 각 조 1, 2위는 8강부터 토너먼트를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조 추첨 결과 한국(포트1)은 사우디아라비아(포트2), 카타르(포트3)와 D조에 묶였다. 연령별 대표팀에 큰 힘을 쏟는 우즈베키스탄(포트2·C조), 중동 강호 이란(포트3), 까다로운 북한(포트4·이상 B조)를 모두 피했다. 여기에 조별리그 한 경기를 덜 치르는 D조에 편성돼 최상의 결과를 얻었다. 남자 U-23 대표팀 기준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통산 9전 6승 3무, 카타르와 통산 8전 1승 5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와일드카드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에서 뛰는 양현준,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완지 시티 윙어 엄지성,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깜짝 스타로 활약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멀티플레이어 이기혁이 뽑혔다. 여기에 김지수(브렌트포드), 박승수(뉴캐슬), 배준호(스토크), 양민혁(토트넘), 이현주(아로카), 김명준(헹크), 이영준(그라스호퍼)까지 해외파 7명도 가세한다. K리거로는 강상윤(전북), 이승원(강원), 최우진(전북), 황도윤(서울) 등이 함께한다. 이민성호는 조 추첨 이후 9월 초에 소집돼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축협 "제주-강원 골 취소
중계 안잡힌 오프사이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제주SK와 강원FC의 경기 중 나온 강원 공격수 아부달라의 득점 취소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가 심판평가협의체 회의 결과 정심이었고 23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후반 38분경 강원 아부달라의 득점이 취소됐지만, 중계 화면상으로는 그 사유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해당 득점에 앞서 아부달라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볼에 관여해 오프사이드 반칙이 성립됐고, 이후 강원이 볼을 계속 소유한 상태에서 플레이를 이어가 득점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디오판독(VAR) 심판은 득점에 이르는 전 과정의 반칙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을 확인했고, 이에 따라 득점을 취소하고 최초 반칙 지점에서의 간접프리킥으로 경기를 재개했다"고 짚었다. 축구협회는 "해당 장면은 중계 화면에 송출되지 않았으나, VAR은 송출되지 않은 카메라 앵글까지 확인할 수 있다"며 "금번 사안은 VAR 절차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정확한 판정으로 이어진 경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강원은 제주 원정에서 1-1로 비겼고, 승점 32(8승 8무 3패)로 2위에 자리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전후로 9경기 무패(5승 4무)를 달리고 있는 강원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의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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