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게임플레이를 담은 50분 분량의 영상을 새롭게 공개했다.
13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붉은사막의 초반부 게임 플레이를 담았다. 플레이어는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 세계에서 경험하게 될 스토리와 액션, 재미요소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초반부 게임 스토리는
클리프는 숙적 ‘검은 곰’의 함정에 빠져 큰 부상을 입고 거센 강물로 던져지며, 웅카·얀·나이라 등 회색갈기 동료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이후 클리프는 ‘에르난드’ 마을에서 동료들의 행방을 찾던 중, 미지의 공간 ‘어비스’로 인도돼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된다.
클리프는 부상을 당한 옛 동료와 재회하거나 기사단 무리와의 결투를 경험하며 점점 더 깊은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바든’의 부탁을 받아 사건의 실마리를 찾던 클리프는 배후에 있는 ‘금풍상회’의 존재를 알게 되고 결국 결전을 맞이하게 된다.
자체 게임엔진으로 제작한 '오픈월드' 모습은
하늘에서 땅으로 활강하면서 보여지는 원거리의 각종 지역들은 모두 탐험이 가능하며, 말을 타고 광활한 지역을 가로지르며 섬세하게 표현된 지형지물 등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캐릭터마다 완성도 높은 보이스오버와 다양한 컷신이 부드럽게 연결되며 몰입감을 더한다. 다양한 퀘스트를 수주하고 완료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인물들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하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스컴 2024’에서 호평받은 보스 전투 외에도 에르난드 마을을 탐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1대1 전투, 엄청난 수의 고블린 무리와의 시원한 전투, 새롭게 등장한 ‘쪼개진뿔’ 보스 전투 등 붉은사막의 실시간 액션을 영상에서 볼 수 있다. 게임스컴에서는 직접 게임을 해볼 수 있는 약 30분 분량의 시연 빌드를 공개한 바 있다.
드디어 나오나…내년 출시 기대감
펄어비스가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에 돌입하면서 게임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지난달 게임스컴에 이어 11월 부산 지스타에도 게임을 출품한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지난달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은 최적화와 완성도를 높이며 순조롭게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붉은사막의 내년 여름 출시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 "게임 개발이 원활히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일정에 대한 가시성은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며 "모든 개발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르게 개발을 마무리하고 출시 준비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펄어비스 측은 "영상은 붉은사막에 대한 이해와 핵심 요소를 포괄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편집됐다. 현재 개발 중으로 이후 일부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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